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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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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겨울철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보일러의 실내온도부터 열심히 끌어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 실내 적정온도는 24도라고 핀잔 주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서 말이다. > 그런데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둘 모두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겨울철 > 실내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 것.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월 27일 공개한 rsnet.kr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통해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 살짝 춥게 느껴질 수 있는 18~20도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도 이 범위의 온도를 >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로 권장하고 있다. 왜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이렇게 낮은 걸까. > ●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는 게 건강에 좋아 > 우리 몸은 피부와 외부의 온도차를 통해 온도를 감지한다. 그래서 실제 온도와 우리가 느끼는 체감 > 온도는 다르다. 온천탕에 처음 들어설 때는 물이 아주 뜨겁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는 >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바꿔 말하면 우리 몸은 서서히 변하는 온도엔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서서히 바뀌는 온도에 > 금세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급히 추운 바깥으로 나가거나, 추운 > 곳에서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는 일이 반복되면, 혈관도 그때마다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따라서 겨울철에는 춥다고 난방 온도를 확 높이기 보다 실내 온도를 함께 낮춰 실내외 온도차를 > 줄여 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우리 몸이 낮은 온도에 적응하게 되면 겨울철 체감온도가 상대적으로 >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같은 추운 날씨에도 조금 덜 춥게 느낄 수 있다. 물론 실내 온도를 > 낮추는 대신 실내복은 조금 두툼하게 입는 게 좋다. 같은 이유로 여름철에는 가볍게 입고 실내 > 적정온도를 26~28도까지 높이는 것이 좋다. > 주영수 한림대 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20도에서 내복을 입는 것과 25도에서 내복을 > 입지 않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온열 쾌적감을 보인다”며 “최근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로 권장하는 > 18~20도 범위의 온도는 실내에서도 적절한 의복을 착용하는 경우를 전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 ● 방한용품으로 찬 바람 막으면 체감온도 최대 5도↑ >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방한 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 따르면, 내복은 체감온도를 약 2.4도 올려 주고, 가디건과 무릎담요는 각각 약 2.2도와 2.5도를 올려 > 주는 효과가 있다. > 특히 외부에 쉽게 노출되는 목 부위는 외부 온도를 몸 전체에 전달하기 때문에 다른 신체 부위보다 > 추위에 더 민감하다. 목 부위를 목도리 등으로 감싸면 체감온도를 최대 5도까지 높일 수 있다. > 조수남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선임연구원은 “체감온도와 한랭손상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 체감온도가 1도 더킹카지노 떨어질 경우 저체온증 의심사례는 8%가량 증가했다”며 “체감온도는 개인의 건강 >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겨울철에 각별한 주의가 >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편 체감온도는 바람이 얼마나 부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바람이 많이 불수록 우리 몸이 > 외부에 열을 빼앗기는 정도가 커지기 때문에 같은 온도도 더 차갑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기온이 > 0도일 때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8.6도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에서는 이런 원리를 > 이용해 풍속과 온도의 함수로 체감온도를 나타내는 수식을 만들어 기상 예보에 함께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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