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17 09:37
11/19 솔향기방으로 이벤트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블루쥔장
조회 : 234  
딸이 귀한 2남 1녀 막내 울 막둥이 여동생 부부를 위한 이벤트 신청합니다.(11/19일 방문예정)

룸은  솔향기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추가비용 부담할테니  입욕제 준비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사연을 보시고 이쁘게 해주실수있는 한도내로 준비 부탁드려요~


 본가는 부산이고  서울남자를 만나 사랑하나만 믿고  넉넉치 못한 단칸방 살림살이를

 시작한지 8년이 되는 철없는 울집 막둥이 이야기 입니다.

 처음 결혼하고는 엄마가 보고싶다며 전화해서 울기도 했던 약한 울집 막내 ...

 그런 막내가  철이든건  최근 어머니를 하늘나라 보내드리면서 인것 같습니다.



 없는 살림이지만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딸처럼 친구처럼 없는 살림에도

 어머니를 보살펴드렸는데 잠시 어머니 필요물품을 가지러 집에 간사이 어머니가 급성심장

 마비로 돌아가셔서  동생은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너무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시집간 초기엔 어머니가 보고싶어 울고 지금은 마지막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책으로 울고

 여동생에게 저는 늘 한없이 미안하고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런 여동생에게  불행은  왜 겹쳐오는지....

 어렵게 얻은 부부내외의 아이를... 결국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리는 일이 겹쳤고

 동생은 치료를 위하 항암치료를 시작해서 한동안 가발을 쓰고 다녀야 하는등.. 우울증에

 힘들어 하는 시기를 어렵게 또 잘 버텨 주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나이 40살.. 뒤늦었지만 어려운 이런일들을 울 막둥이가 잘 견뎌내고

 뒤늦은 아이만들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못난 오빠가 그걸 조금이라도 돕기위해  속초 여행을  선물로 주고싶어 검색하다가

 설악의 향기를  딱~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힘든 일을 겪었던 울집 막둥이 내외에게 어둠은 걷히고 이제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싶고  예쁜 조카도 만들어오는 행운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설악의향기에서 한번에~ 성공해서 서울로 돌아왔으면 좋겠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매년 한번씩 추억의 장소로 설악의 향기을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생활을 늦었지만 어려움을 겪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우리 동생 막내 부부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민지 ♡ 김성남    부부입니다.

펜션지기 17-11-19 13:45
답변 삭제  
안녕하세요?
글을 읽는 동안, 막둥이 여동생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오빠의 마음이 자연스레 다가오네요...
어려웠던 시간들을 다 잊고 새로이 출발하시려는 동생분 내외에게 저희들도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꼭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