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1-11 01:06
인공위성 추락예방해결책
 글쓴이 : 나지
조회 : 102  
[앵커]

우주 공간을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우주 쓰레기의 정체는 무엇이고, 줄이는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에코매거진>에서는 '우주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 위험감시센터 최은정 박사와 함께합니다. 박사님, 반갑습니다.

[앵커]

우주 쓰레기 이야기하기 전에 현재 우주 공간에 얼마나 많은 인공위성이 존재하나요?

[인터뷰]

인공위성은 인간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 지구 주위를 일정한 주기로 돌게 하는 우주 비행체인데요.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이후, 62년이 지났고요, 현재 약 8,600여 개의 인공위성이 발사되었습니다, 현재 지구궤도에 남아있는 것은 약 5,200여 개이고요. 그 중, 50%가 안 되는 2,400여 개의 인공위성만이 고유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합우주작전본부인 CSpOC에서 wooricasinobk.com 전 지구적인 관측을 통해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약 4만4천여 개의 인공우주물체가 등록되어 있고, 그중 2만여 개가 지구궤도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국, 약 10% 정도만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공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얼마 전엔 중국의 실험 우주정거장이죠, '톈궁 1호'가 통제를 잃고 지구로 추락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처럼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인터뷰]

지금까지 약 2만 5천여 개의 인공우주물체가 지구로 떨어졌는데요. 평균적으로 보면 매년 400여 개의 우주물체가 지구로 추락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할 때는 그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인공위성의 재질이나 크기, 형상에 따라서 약 10~40% 정도만이 지구로 떨어지게 되고요, 다행히도 지구 대기 마찰에 의해서 연소가 되기 때문에 피해를 조금 줄일 수 있죠.

하지만 작년 4월에 추락한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약 8.5t으로 스쿨버스 정도의 크기였고, 또 우주정거장에 사용된 독성이 강한 연료인 하이드라진과 같은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아무래도 생존하는 파편이 적어도 1t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래서 추락 시각과 위치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는데요.

톈궁 1호의 경우는, 마지막 예측 궤도에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인공우주물체 추락 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샌즈카지노 우주 위험대책반이 소집되어, 우주 위험 위기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우리가 아직 직접 겪은 적은 없지만,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인공위성 추락을 예방하는 해결책은 없을까요?

[인터뷰]

고도에 따라 시기가 달라지지만, 지구궤도에 올라간 것은 자연적으로 언젠가 지구로 추락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인공위성의 추락위험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것도 또한 중요합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위성을 제어 가능한 상태에서 지구로 재진입 시키는 것인데요. 직접적인 제어나 자연적으로 대기권에서 자연 연소가 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겠죠. 그런데 그게 어렵기 때문에 NASA에서도 우주 파편의 발생 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저궤도에서는 임무 종료 후 25년 이내에 궤도를 감소 시켜 재진입을 시도하라는 지침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