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11 00:26
국내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글쓴이 : 성진우
조회 : 72  
국내 암 발생률 2위, 사망률로는 3위인 암은 무엇일까. 바로 대장암이다. 2015년 기준 2만6790명이 대장암으로
진단받았다. 전문가들은 대장암의 발생률이 위암을 앞지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한다.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생활이 많아지면서 환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사망률 또한 매우 높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17.1명으로, 폐암·간암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하는 3대 암으로 꼽힌다. 위암의 사망률이 jullbet.com 지난 10년간 27.3%
감소한 것과 달리 25.7%나 증가했다.

◇대장암 의심신호, 변비·설사·혈변·소화불량

대장암 사망률이 이토록 높은 이유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암이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위험 신호는 대변의 색으로 살필 수 있다. 피가 섞인 혈변을 보거나 변의 색이 검거나 붉을 경우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배변 습관의 변화로도 나타난다. 대장에 암이 생기면 갑자기 변비·설사를 한다. 복통·식욕부진·소화불량
등을 겪기도 한다.

◇조기 발견하려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50세 이상은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대장 양성종양이 악성으로 발전하는
데 5년~15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50세 미만이더라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평소 육류 섭취를 즐기는 사람은
5년마다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용종이 발견되면 내시경 검사 도중 즉시 제거할 수도 있다.

평소 식습관을 개선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대장암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남아있는 영양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음식 속에 지방·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장에서 분해된 뒤 생긴 대사 산물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한다.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지 않는
것도 문제다.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유해물질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는데,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샌즈카지노 독성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식
이섬유가 풍부한 곡류·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특히 마늘은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항암작용을 하는 알리신과
셀레늄이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루 2L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시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해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