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2-11 01:13
FUTFAM TOTW 8 PREDICTIONS 'HERO CARD ver'
 글쓴이 : 진주꽃
조회 : 5  



- 작성자는 축알못이며 해당 글은 유로 예선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를 보고 쓴 글입니다. 

  히어로 카드 예측이며 선정된 선수들의 경기 내용이 포함되어있으니 

  경기 내용에 대한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십시오!


- 틀린 내용에 대해서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6월 11일에 열리는 UEFA 유로 2020은 60주년 기념으로 12개국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해당되는 국가는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아자르바이잔,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루마니아, 헝가리, 스코틀랜드입니다.


이번에 이야기해볼 국가는 바로 헝가리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진출한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입니다.


사실 이번 FUTFAM TOTW8 PREDICTIONS의 글을 작성하다 

FIFA 21 유저라면 재미있게 느낄 히어로 카드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미리 보는\ HERO CARD PREDICTIONS ! \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번 유로 플레이오프 결과를 살펴보다 유튜브를 통해서 해당 경기들의 하이라이트를 찾아봤는데 상당히 극적인 경기가 많았습니다.

히어로 카드를 한 명 주기 아까울 정도로 극적인 장면이 많았기에 한번 시간 내서 스포티비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경기를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북마케도니아 경기는 없지만 나머지 3경기는 오랜만에 축구의 짜릿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본 것 같아

FUT Champions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날아갔습니다. 축구를 보다 보면 누군가는 올라가는 승강전의 기로에 서고 누군가는 

강등에 처하는 경기를 보게 되는데 그 팀 선수와 팬들에게는 상당히 가슴 졸이는 경기일지 모르겠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이것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없긴 합니다. 그리고 이 플레이오프 경기 단판으로 누군가는 유로행 티켓을 얻지만 누군가는 

유로행 티켓을 얻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 심지어 경기 내용이 누군가가 압도하면서 승패를 쉽게 예측 가능한 경기가 아니라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경기라면? 치킨을 시키고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기에 이것보다 완벽한 경우는 없을 겁니다.




\ HERO CARD PREDICTIONS ! \
무제 (2).jpg FUTFAM TOTW 8 PREDICTIONS \'HERO CARD ver\'

| Ryan Christie - 셀틱 / 스코틀랜드 ( vs 세르비아 1G / 52' 선제골 + 25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 진출 ) 75 -> 81 

| David Marshall - 더비 카운티 / 스코틀랜드 ( vs 세르비아 / 승부차기 선방으로 25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 진출 ) 72 -> 79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유로 본선 무대 진출. 심지어 가장 어려운 승부차기까지 가서!


< 스코틀랜드의 강인한 하이랜더 전사들은 25년 만에 클레이모어를 꺼내 들었다. >


세르비아의 공격 패턴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중앙에서 측면으로 공을 보낸 후 크로스를 통한 박스 안에서의 공중볼에서의 경합.

이후 세컨드 볼을 노리는 플레이가 상당히 위협적으로 들어가지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스코틀랜드는 시간이 흐를수록 

측면에 수비를 많이 두면서 세르비아의 공격 패턴을 막아내고 공격시에는 길게 때려놓고 흘러나가는 공이나 역습을 통한 공격으로 

반전을 노리려는 모습이 보이다가 50' 로버트슨은 완벽한 찬스를 홈런을 날리며 어렵게 온 찬스를 날려버립니다. 

( 사실 콥인 나도 로보의 중거리는 잘 안 믿는 편이긴 함 52' Ryan Christie의 슈팅은 골대를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교체 투입된 Luka Jovic의 89' 헤딩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경기를 보면서 스코틀랜드는 

견고하다는 느낌의 수비는 아니나 단단하게는 보였습니다. 세르비아는 원패턴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측면에서 공격 작업을 계속합니다. 사실 조금만 더 날카로웠다면 골은 이미 들어가고도 남았을 텐데 싶을 정도로 헤딩은 되나 아쉽게 빗나가는 게 많았습니다. 

위에서 찍어내리는 세르비아와 어떻게든 버티는 스코틀랜드의 모습. 연장전에도 두 팀은 똑같은 플레이를 반복해서 합니다. 

자기들이 준비한 전략을 경기가 끝날때 까지 바꿀 생각이 없어보이는 상남자들의 모습. 98'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세르비아의 Nemanja Gudelj가 속이 뻥 뚫릴만큼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바로 연결시켰지만 아쉽게도 빗나갑니다. 

결국은 승부차기에 가게 되고 Marshall가 세르비아의 5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히어로 카드 받을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Dominik Szoboszlai - RB 잘츠부르크 / 헝가리 ( vs 아이슬란드 1G  / 90'+2분에 역전골 + 극적인 유로 본선 무대 진출 ) 75 -> 81 


< 푸스카스의 나라는 아이슬란드의 얼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


직전 유로 2016에서 헝가리는 1972년 벨기에에서 열린 유로 이후로 44년 만에 진출했지만 16강 상대는 벨기에였습니다.

 팀도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지만 상대가 아자르와 케빈 데 브라이너 루카쿠 메르텐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 

4대 0으로 탈락하고 4년 뒤 다시 2020 유로를 위한 희망을 이어가려는데 상대가 아이슬란드... 2016 유로에서 돌풍의 핵으로 

불렸고 Gylfi Sigurðsson은 여전히 팀의 중심으로 남아있기에 경기를 보기 전에 아이슬란드의 승을 예상했습니다.

경기는 10' Gylfi Sigurðsson의 프리킥을 Péter Gulácsi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한 실점으로 어렵게 시작합니다.

헝가리도 20' 프리킥 상황에서 상당히 날카로운 헤더와 이어지는 코너킥에서의 또다시 헤딩을 따내지만 키퍼 정면으로 막힙니다.

Roland Sallai의 포스트 플레이와 주변 선수들이 침투하는 공격으로 이어가는 헝가리는 41' 반칙을 만들어내며

상당히 좋은 자리에서의 프리킥을 만들어 내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맙니다. 51' 에도 등딱과 지루 빙의한듯한 패스로

준비해온 패턴 플레이도 보여주며 헝가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 요 부분 약간 아스날 같았음 )

65' Szalai Ádám는 마치 탱크가 된 듯  3명 몸빵 뚫기 시도하다 흘러나온 공을 연결하지 못하며 계속 한 끗 차이 부족한 헝가리

후반전 흐름은 완전히 헝가리로 넘어가고 아이슬란드는 막기 급합니다. 오히려 공격 작업에 인원을 두다 보니 순간적으로 

공간이 나고 아이슬란드는 86' 완벽한 낮은 크로스를 넘기지만 Albert Guðmundsson의 아쉬운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지 못합니다.

결국 두드리면 열리는 것인지 87' 수비수들이 흘러들어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FIFA 21에서 저렇게 먹히면 바로 패드를 

던질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며 헝가리는 본선 진출의 끈을 놓지 않았고 아이슬란드는 3분을 남기고 실점해버립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아이슬란드도 역습을 시도하지만 또 한 끗 차이 부족과 수비벽을 맞고 나온 공이 헝가리에게 넘어가며

중앙선에서 공을 이어받은 Dominik Szoboszlai는 앞선 수비를 벗겨내고 공간이 보이자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날렸고 

날카롭게 그리고 아주 빠르고 낮게 깔리며 바운드되는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골키퍼는 그 자리에서 

상실한 듯 양손을 머리에 올리며 쓰러집니다. Péter Gulácsi의 실수로 떨어진 희망을 다시 올려놓은 Dominik Szoboszlai는 

히어로 카드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Juraj Kucka - 파르마 / 슬로바키아 ( vs 북아일랜드 1G / 17'에 선제골을 넣음 + 극적인 유로 본선 무대 진출을 이끌어냄 /

110'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Michal Ďuriš 는 SOFIFA에서 확인해본 결과 데이터는 있으나 카드가 존재하지 않음 ) 77 -> 81


< 비록 유로에서 탈락했지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북아일랜드에게 박수를

   Marek Hamšík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멈추지 않는 슬로바키아에게 주목을 >


경기 라인업을 살펴보니 여전히 슬로바키아의 전설인 Marek Hamšík 이 중원과 공격을 이끌고 Milan Škriniar의 중심이 되는 

수비진을 과연 북아일랜드가 뚫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포문을 연건 북아일랜드였고 

2' 아쉬운 슈팅과 7' 자말루이스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지만 골키퍼에게 쉽게 막힙니다. 8' 슬로바키아의 Ondrej Duda는 

Harry Kane 빙의한 듯 중원까지 내려와 측면 롱패스를 보내고 Albert Rusnák의 마무리 작업까지 가져갔지만 아쉽게 빗나갑니다. 16' Craig Cathcart의 패스를 어설프게 처리하는 북아일랜드의 실수를 그대로 캐치한 Juraj Kucka는 뒷공간을 파고들며 1대 1

찬스를 만들어내고 골로 마무리합니다. 북아일랜드도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슬로바키아는 허점을 노리며 

오히려 더 날카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