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밖으로 나가시기 직전에 조심스럽게 어설픈 영어로

사진  한 장 부탁드렸더니 감사하게도 쿨하게 바로 멈춰주시더라구요,,,

코로나19로 인해 팬서비스에 많은 제약이 있어서 

부탁드리기 부담스러웠으나 대화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찍고 가시려는 모버지께 

"팬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부탁드려요"라고

가벼운 인사를 드렸는데 

"고마워, 너도 행운을 빌어"(제가 들은건 굿럭까지 ㅜㅜ)

하고 짧게 한 마디 더 하시고 나가셨습니다.

사실 울산팬이라 모버지 보는 순간 경기결과가 생각나서

아쉽기도했지만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을 k리그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모버지의 기운으로 모든 펨코형님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