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22 03:54
[스타리그] 혁명가에게 혁명을.jpg
 글쓴이 : 진주꽃
조회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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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5R SKT vs 공군

김택용 vs 홍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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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적보면 알 수 있다.

이영호가 안티캐리어 빌드로 토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면

김택용은 커세어 다크 빌드를 시작으로 현란함으로 저그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던

딱 그시기다. 49승 13패인데 무슨말이 더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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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히 말하면 퇴물중의 퇴물.

팀은 나름 기세를 올렸지만 T1에 비하면 보잘것 없으며

기존의 프로팀이라면 2군이고 뭐고 당장 은퇴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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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2:0 SKT 리드

맵은 단장의 능선.

 

최근 ASL 공식맵인 크로싱 필드의 모태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맵

양쪽으로 맵이 갈라진 난전형 2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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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면 알겠지만 초반부터 손빠르기가 전혀 비교가 안된다.

이미 퇴물이 된 저그와 당대 최강의 현란함을 자랑하는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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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 (지랄 똥싸고있네)

 

커플 침투력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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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으로 시작하는 홍진호와 무난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김택용.

 

정찰 프로브를 일찌감치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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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지나가면 말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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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잠입에 성공한 프로브. 저그의 빌드를 완전히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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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 : 형 추해요.. 그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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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땡히드라와 샛길 기습을 대비중인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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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진호는 일명 '3cm 드랍'

(2.22cm)

 

오버 속업대신 드랍업을 먼저해서 드랍 타이밍을 땡겨잡는

커세어 운영의 발달로 완전히 사장된 빌드.

통하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리스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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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 애잔하다 애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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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애잔해질지 보자 택용아 오늘 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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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형 ㅋㅋㅋ 좋은데

 

그러나 김택용의 날카로운 정찰로 바로 들통 나버린 오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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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 난 잃을거 없다 택용아 이거 막히면 나갈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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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커가 나오기전 저글링으로 캐논타이밍을 계속 늦춰주는 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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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 간다 택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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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 어 시발 럴커 왤케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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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글링이 큰일한 셈.

 

상상도 못한 3cm 드랍에 완전히 모든게 어긋난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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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프로브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완성되기 시작하는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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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 형 나 옵저버 나옴 그쯤했으면 잘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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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도 이거 원 진짜 시베리아 콧바람 됐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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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 거 쥰내게 깝죽대네 시벌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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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오버로드가 잡히고, 옵저버까지 나오며 무난하게 막힌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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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 리버 + 옵저버 + 질럿

 

막기에 최적화 되기 시작한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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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 택용아 2번말한다 오늘 밖에 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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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 드랍 오겠지 뭐 너무 추하다 형 그쯤했으면 이미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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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형 오버로드 다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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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 형...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이런걸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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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발 어차피 져도 본전인데 일단 내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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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양옆으로 리버 2기까지 나온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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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히드라 사거리업이 아닌, 속업 먼저 해주면서 순간 리버를 한기 끊는 홍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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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묘해지는 경기

홍진호의 묘수.

 

김택용이 본진막고 리버 올리는 동안 커세어를 뽑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