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백정: 조국해방전쟁이 끝난지 어언 40년.. 우리 조선민족의 기강과 자긍심을 개취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 개편을 해야하지 않간?

괴뢰들: 그렇긴 합네다 우리 북조선은 남조선보다 정통성이 뒤떨어집네다.

개백정: 우리 조선 정통성이 어떤데 그래?

괴뢰들: 말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지 이게 공화국입네까? 김씨왕조지

개백정: 말돌리지 말고 직진하라우

괴뢰들: (아 설명하기 귀찮은데) 예 여길 봐주시라요

개백정: 남조선의 정통성에 대해 설명하라우

괴뢰들: (지가좀 알아보지 종간나새ㄲ) 남조선의 국호 대한민국은 이씨왕조 대한제국의 후예국으로 신석우가 남조선의 국명을 정할때 임시정부 인사들을 모아놓고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세" 라고 묻자 남측 인사들이 동의했다고 한걸로 유래됩네다. 즉 왕조국가 대한제국이 망했으니 민주국가 대한민국으로 흥하세랑 똑같다 보시면됩네다. 

개백정: 대한은 뭘 의미하는거우?

괴뢰들: 옛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한이라고 불렸었는데 이 세 국가를 합하니 대한이라 부르게되게 유래 된겁네다.

개백정: 근거는? 

괴뢰들: "우리나라는 곧 삼한(三韓)의 땅인데, 국초(國初)에 천명을 받고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었다. 지금 국호를 ‘대한(大韓)’이라고 정한다고 해서 안 될 것이 없다. 또한 매번 각 국의 문자를 보면 조선이라고 하지 않고 한(韓)이라 하였다. 이는 아마 미리 징표를 보이고 오늘이 있기를 기다린 것이니, 세상에 공표하지 않아도 세상이 모두 다 ‘대한’이라는 칭호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니, 심순택이 아뢰기를,

"삼대(三代) 이후부터 국호는 예전 것을 답습한 경우가 아직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바로 기자가 옛날에 봉해졌을 때의 칭호이니, 당당한 황제의 나라로서 그 칭호를 그대로 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대한’이라는 칭호는 황제의 계통을 이은 나라들을 상고해 보건대 옛것을 답습한 것이 아닙니다. 성상의 분부가 매우 지당하니, 감히 보탤 말이 없습니다." 하였다. 조병세가 아뢰기를,

"각 나라의 사람들이 조선을 한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상서로운 조짐이 옛날부터 싹터서 바로 천명이 새로워진 오늘날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또한 ‘한’ 자의 변이 ‘조(朝)’자의 변과 기이하게도 들어맞으니 우연이 아닙니다. 이것은 만년토록 태평 시대를 열게 될 조짐입니다. 신은 흠앙하여 칭송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국호가 이미 정해졌으니, 원구단에 행할 고유제(告由祭)의 제문과 반조문(頒詔文)에 모두 ‘대한’으로 쓰도록 하라."하였다." 

라고 조선왕조실록에 써져있습네다.

개백정: (ㅗㅜㅑ 정통성보소) 정통성은 무슨 빌어먹을놈의 정통성 우리의 시조는 단군이거늘 정통성 있다는것들이 기자를 정통이라 하나?!

괴뢰들: 기사 그대로 퍼온건데 누가 뭐랍네까 남조선도 시조를 단군으로 모시는데 심지어 남조선 건국이념이 "홍익인간"입네다. 

개백정: ... 하지만 우리 조선은 고조선의 역사와 강토를 계승했다.

괴뢰들: 그건 남조선도 마찬가지아닙네까? 역사적 문헌으로는 고조선의 유이민이 신라를 세웠는데? 심지어 걔들은 10월 3일에 개천절이라고 시조 단군을 기념하는 국경일있습네다.

개백정: 그거다! 

괴뢰들: ?

이렇게 하여 개백정은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개백정: 예로부터 평양은 선인 단군께서 도읍을 정한곳이다. 하여 나는 단군왕검으로 하여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역사인식을 개편하여 자긍심을 깨우칠려한다. 평양근교에 단군릉의 명칭은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에 언급된다 그러니..

괴뢰들: ...그러니?

개백정: 뭐긴 뭐야 쳐 찾으라고 

괴뢰들: ㅂㄷㅂㄷ

얼마후 1993년..

괴뢰들: 찾았습네다!

개백정: ㄹㅇ? 어디 사진 한번 가져와봐라 (대충 기대하는중)

괴뢰들: 그게.. 찾긴했는데 그것이..

괴뢰들: 이 사진이랍니다 대충.. 1936년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졌고 앞면에는 단군릉을 한자로 적고 뒤에는 한글로 적혀있답네다.

괴뢰들: (초라하다고 우릴 조지진않겠지..? ㄷㄷㄷ) ㅎㄷㄷ ㅜㅜ

개백정: 이거면 됐다.

괴뢰들: 예?

개백정: 저 무덤이 진짜 기원전 2천년 전에 살았던 사람 단군의 무덤이 아니라도 고려시대부터 수백년이란 오랜 세월 단군릉이라고 알려져 제사를 받았고, 실제로 오래된 무덤이란 점은 분명하므로 전(傳) 단군릉으로서 역사적 가치는 분명히 있을것이다. 이 무덤이 남조선에 있었다면 사적으로 지정되었을 것이다. 하여 나는 '단군릉다운' 위엄있는 모습으로 개조를 하려고 한다. 발견된 장소는 평양직할시 강동군 문흥리(이북 5도기준으로 평안남도 강동군 강동면 문흥리) 대박산 동남쪽 기슭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하고, 단군릉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형 돌무덤으로 새로 고치고 높이는 22 m, 너비는 평방 50 m쯤으로 개건하라. 당은 국보 제174호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