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5R SKT vs 공군
김택용 vs 홍진호
뭐 전적보면 알 수 있다.
이영호가 안티캐리어 빌드로 토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면
김택용은 커세어 다크 빌드를 시작으로 현란함으로 저그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던
딱 그시기다. 49승 13패인데 무슨말이 더 필요함
정말 솔직히 말하면 퇴물중의 퇴물.
팀은 나름 기세를 올렸지만 T1에 비하면 보잘것 없으며
기존의 프로팀이라면 2군이고 뭐고 당장 은퇴하는게 맞다.
세트스코어 2:0 SKT 리드
맵은 단장의 능선.
최근 ASL 공식맵인 크로싱 필드의 모태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맵
양쪽으로 맵이 갈라진 난전형 2인용
영상보면 알겠지만 초반부터 손빠르기가 전혀 비교가 안된다.
이미 퇴물이 된 저그와 당대 최강의 현란함을 자랑하는 토스
5시 : (지랄 똥싸고있네)
커플 침투력 ㄷㄷ
발업으로 시작하는 홍진호와 무난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김택용.
정찰 프로브를 일찌감치 잡아낸다
결국 잠입에 성공한 프로브. 저그의 빌드를 완전히 파악
그러나 홍진호는 일명 '3cm 드랍'
(2.22cm)
오버 속업대신 드랍업을 먼저해서 드랍 타이밍을 땡겨잡는
커세어 운영의 발달로 완전히 사장된 빌드.
통하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리스크도 크다
누가 더 애잔해질지 보자 택용아 오늘 비오더라
오 형 ㅋㅋㅋ 좋은데
그러나 김택용의 날카로운 정찰로 바로 들통 나버린 오버로드
홍진호 : 난 잃을거 없다 택용아 이거 막히면 나갈거임ㅋ
럴커가 나오기전 저글링으로 캐논타이밍을 계속 늦춰주는 저글링
결국 저글링이 큰일한 셈.
상상도 못한 3cm 드랍에 완전히 모든게 어긋난 토스
하지만 결국 프로브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완성되기 시작하는 캐논
김택용 : 형 나 옵저버 나옴 그쯤했으면 잘햇어
그러나 결국 오버로드가 잡히고, 옵저버까지 나오며 무난하게 막힌 드랍
캐논 + 리버 + 옵저버 + 질럿
막기에 최적화 되기 시작한 김택용
홍진호 : 택용아 2번말한다 오늘 밖에 비오더라
김택용 : 드랍 오겠지 뭐 너무 추하다 형 그쯤했으면 이미 멋있었어
김택용 : 형...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이런걸 써..
그러나 이미 양옆으로 리버 2기까지 나온 김택용
그러나 히드라 사거리업이 아닌, 속업 먼저 해주면서 순간 리버를 한기 끊는 홍진호
하지만 묘해지는 경기
홍진호의 묘수.
김택용이 본진막고 리버 올리는 동안 커세어를 뽑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