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위해 달려가던 시절 은골로 캉테는 월드컵 응원을 위해 광장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주워가며 생계를 유지했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후 은골로 캉테는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자신과 같은 이민자 출신이라는걸 깨달았고 자신도 그들과 같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 주목할만한 선수들로는 티에리 앙리, 지네딘 지단, 파트리크 비에이라, 릴리앙 튀람, 니콜라스 아넬카가 있었고 이들의 활약은 이주민들의 축구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1998년 월드컵 이후 8살의 은골로 캉테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한 아카데미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축구를 시작하고자 했다.
그의 첫번째 클럽 : JS 슈헨 (1999~2010)
8살의 나이에 JS 슈헨에 합류한 은골로 캉테는 훈련 첫날부터 그의 부지런함과 겸손을 분명했고,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작은 신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가에 대해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작은 신장은 그에게 있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는 신체적인 단점을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을 맞춰 향상시켜나갔고 또한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그리고 꾸준히 아카데미에 나오며 하루와 다르게 훌륭한 축구 선수로서 성장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아카데미에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나이가 3살 어리고 가장 키가 작았지만 팀 동료들은 그에게 가장 의존하였고 그를 필두로 몇몇 트로피들을 들어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