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14 11:34
공략) 완전 데린이를 위한 데바데 생존자 가이드 (존나 장문)
 글쓴이 : 진주꽃
조회 : 19  

그냥 내가 써보고 싶어서 쓰는 완전 데린이를 위한 가이드


나도 못하는 입장이라 정말 기본적인 것만 적었어.


데바데.jpg 공략) 완전 데린이를 위한 데바데 생존자 가이드 (존나 장문)



 

1. 데바데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얼마 전에 서비스 4주년을 맞은 1:4 비대칭 서바이벌? 대결? 게임이야.


처음 서비스할 때만 해도 밸런스가 처참해서 이 정도까지 오래 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와 추가 DLC를 통해 지금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어.




 

2. 데바데의 개념

 

, 이 글을 클릭했다면 어느 정도 알고 있겠지만,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너는 한 명의 살인마 진영이나 네 명의 생존자 진영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해


생존자의 목표는 7대의 발전기 중에 5개를 돌려서 출구에 전원을 공급해 탈출하는 게 목적이고


살인마는 출구로 나가기 전까지 네 명의 생존자들을 살해해서 엔티티에게 인신공양을 하는 게 목표야.


여기에서 중요하게 알아둬야 할 점은 겉으로는 발전기를 돌리고


그걸 저지하는 목표를 가지고 싸우는 게임 같지만


결국 이 게임의 본질은 생존자와 살인마가 서로의 시간을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허비 시키느냐의 싸움이라는 거야


살인마는 생존자들이 발전기 수리에 집중할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방해를 해야 하고


생존자는 반대로 살인마가 발전기 수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시간을 낭비 시켜야 하지


이 개념을 잘 숙지해야만 해.

 




3. 생존자? 살인마?

 

보통 게임에 대해 추천을 받으면 대부분은 먼저 생존자 플레이를 권할 거야


이유는 간단해. 생존자는 죽으면 바로 다음 게임을 시작할 수 있지만


살인마는 네 명의 생존자를 모두 죽이거나 아니면 모두가 탈출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어


그러다보니 실력이 부족한 살인마 입장에서는 온갖 빡치는 상황을 계속해서 마주치게 되고,


게임을 접어버리는 사태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야.


하지만 그렇다고 나는 생존자만 할 거야, 살인마만 할 거야 하는 태도는 좋지 않아


특히 생존자만 하겠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살인마 플레이를 해볼 필요가 있어. 


이유는 생존자의 플레이는 결국 획일적이게 될 수 밖에 없지만


살인마들은 각 살인마들의 특징과 애드온/퍽 세팅에 따라 대처 방법이 차이가 심해서 이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전혀 손도 쓰지 못하고 당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네가 생존자만 하고 싶다고 해도


어느 정도 살인마 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필요가 있어.


기본적인 개념만 잡고 가자면 생존자는 TPS 그러니까 삼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살인마는 FPS 그러니까 일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돼


살인마와 생존자의 시야가 전혀 다르다는 거지.


생존자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살인마의 이 시야의 한계를 잘 이용해야만 해.


정말 데린데린한 살인마들은 생존자가 바로 뒤에, 심지어는 발 아래 앉아 있어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





 

4. 생존자 - 매그? 클로뎃?

 

이 가이드는 데바데를 완전히 처음 입문하는 데린이를 위한 공략이니까 가장 첫 단계부터 시작할게


네가 생존자를 플레이하기로 했다면 아마 매그나 클로뎃 둘 중에 하나로 플레이 하는 걸 많이 추천 받을 거야


매그.png 공략) 완전 데린이를 위한 데바데 생존자 가이드 (존나 장문) -클-.png 공략) 완전 데린이를 위한 데바데 생존자 가이드 (존나 장문)


매그는 백인 여성이고 클로뎃은 흑인 여성이야


이유는 각각 생존자에게 중요한 전승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매그는 달리기 시작할 때 순간적으로 빨라지는 스프린트 퍽을 가지고 있고


클로뎃은 자가치료라는 자힐 퍽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나는 매그는 추천하지 않아


스프린트 퍽은 점점 채용률이 낮아지고 있고, 실제로 고랭으로 갈수록 스프린트보다는 그 자리에 다른 탈진 퍽을 드는 경우가 많거든.


탈진 퍽에 대해서는... 어 지금 설명하진 않을게


하지만 자힐은 달라. 자힐은 고랭크가 되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퍽이야.


해서 클로뎃이 가진 다른 퍽들 공감과 식물학지식도 매우 좋은 퍽이야


거기에 클로뎃은 흑인이고 여성캐릭터라 몸집마저 작아. 요즘 흑인 여성이라면 한수 접어야 하잖아? 데바데도 마찬가지야.


그렇기 때문에 살인마가 다가오는 위급한 상황에서 그저 수그리는 것 만으로도 


살인마가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해. 하지만 이런 클로뎃도 단점이 있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이 게임은 1:4 비대칭 게임이야


그리고 살인마 역시 누군가 조종하고 있다는 거지. 그들 중에 많은 수가 클로뎃을 몹시 싫어해


흔히 클혐 혹은 --이라고 하지


이유는 간단해. 스텔스 플레이를 지향하는 클로뎃은 매우 성가시기 때문이야


심지어 그 이기적인 플레이 때문에 같은 생존자들도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

 





5. 스텔스 플레이와 어그로 플레이

 

, 이 게임은 생존자와 살인마가 서로의 시간을 빼앗는 게임이라고 말했지


생존자 입장에서 살인마의 시간을 빼앗는 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몸을 숨겨서 최대한 발전기를 빨리 돌려 나가는 스텔스 플레이와 


동료들이 발전기를 돌릴 동안 생존자의 어그로를 끌어서 시간을 버는 어그로 플레이야.


여기에서 어그로 플레이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을 거야.


뒤를 보는 법도 모르는 데린이 입장에서 살인마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어서 살아남기란 불가능에 가깝거든.


어떤 사람들은 이 스텔스 플레이가 게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그건 반만 맞는 얘기야


극한의 스텔스 플레이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랭크에 도달한 사례가 있기도 하고,


결국 발전기가 돌아가야만 안전하게 탈출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야


아무도 발전기를 돌리지 않고, 어그로를 끌거나 서로를 구하러 가기에 바쁘다면 게임 시간은 한 없이 늘어지고그럴수록 살인마가 유리해지게 돼


스텔스 플레이의 기본은 뛰지 않는 거


살인마 플레이를 해보면 알겠지만 달리게 되면 기본적으로 바닥에 발자국이 남아


그리고 네가 한 대 맞은 상태라면 핏자국까지 남게 되어 추적과 색적이 용이해지지


그러니 위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기본적으로 걸어 다니며 플레이한다고 생각해


구체적인 공략은 아래에서 퍽 설명과 함께 이야기할게.




 

6. 한국 서버? 일본 서버?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본다면 일본 서버를 추천하는 글을 많이 접할 거야


내가 생각하기에 살인마의 입장에서라면 일본서버가 무조건 좋아


하지만 생존자는 양쪽을 두고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이유는 한국 서버와 일본 서버의 실력차이도 있겠지만 플레이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야


일본 서버의 생존자들은 높은 비율로 스텔스 플레이를 지향해


스텔스 플레이어들은 기본적으로 어그로가 어설픈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살인마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도 덜 받아


그리고 체감상 한국의 생존마들이 티배깅이 더 심한 편이야


하지만 생존자 입장에서라면


네 명 모두가 스텔스 플레이를 한다면 가장 스텔스를 하지 못하는 데린이인 네가 가장 먼저 걸릴 확률이 높겠지


생존자 입장에서 가장 먼저 살인마의 표적이 되는 일은 지양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야


일본 서버를 해보면 알겠지만 심한 경우에는 시작하고 십초 이십초씩 발전기를 돌리지 않고 숨어있는 경우도 많아


게다가 좆같은 어반퍽을 채용하는 경우도 많아. 같은 생존자 입장에서는 속 터지는 일이지.



그에 반해 한국서버는 어그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플레이어가 많은 편이야.


한 사람이 살인마의 어그로를 끌고 꼬리에 달고 다니면 나머지 셋은 발전기를 열심히 돌릴 시간을 벌게 되는 거지


이건 한국인들이 특별히 이타적이거나 해서는 아니야


게임은 상대방을 빡치게 하려고 하는 거라는 본질에 충실할 뿐이지


나는 개인적으로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운영을 배우기에는 한국서버가 더 낫다고 생각해.





 

7. 퍽 세팅.

 

데린이를 위한 가이드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클로뎃의 퍽과 공용퍽 위주로 세팅을 하도록 할게


퍽.png 공략) 완전 데린이를 위한 데바데 생존자 가이드 (존나 장문)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네 가지 퍽은 왼쪽부터 


자가치료(자힐), 등골이 오싹해(고양이), 동질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자뷰 퍽이야


앞에 두 개는 최종세팅에서도 쓰일 정도로 오래 쓰이는 퍽이고


동질감 역시 높은 채용률을 보여주는 퍽이야


그리고 데자뷰는 개인적으로 데린이들에게 추천하는 퍽이야


각각 퍽에 대한 설명은 해줄게.


 

자힐은 말 그대로 자기가 스스로 치료를 할 수 있는 퍽이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게임에서 네가 누울 때 까지는 총 두 개의 단계를 거쳐


한 대 맞고 부상상태에 빠지고, 그 후에 한 대 더 맞으면 완전히 눕는 지렁이 상태가 되는 거야


자힐은 부상상태에서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스스로 치료를 할 수 있는 퍽이야


오 그럼 만능이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아


네가 치료를 하는 동안 그만큼 발전기는 늦게 돌아가게 되고


살인마에 따라서는 네가 치료를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기를 바라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 살인마도 있어. 


대표적으로는 군단(런구)이 그렇지


기본적으로는 부상상태가 됐다면 너는 무조건 살인마의 눈을 피해서 치료를 한다고 생각해


데린이 시점에서 지금 네가 생각해야 할 예외가 있다면 발전기가 모두 돌아가고 살인마의 한방퍽 상황이 나왔을 때야


일단 발전기가 모두 돌아갔다면 너는 항상 왼쪽 아래의 다른 생존자들의 상태를 주시해야 해.


멀쩡했던 동료가 단숨에 지렁이 상태가 됐고, 집중 효과가 뜨며 오른쪽에 주술: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문구가 떴다면


그건 한방퍽이 발동된 상태야


이 상황에서 너는 굳이 자힐을 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


어차피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기 때문이야


이 경우가 아니라면 뭐, 일단은 무조건 힐을 하도록 해.




 

등골이 오싹해(고양이)퍽은 스텔스 플레이의 핵심과 같은 퍽이야


이 퍽은 살인마가 네가 있는 쪽을 바라볼 때 오른쪽 아래에 고양이 모양이 밝아지며 알려주는 퍽이야.


발전기를 돌리다가 고양이에 불이 들어왔다면 살인마가 네 근처에 있고, 네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니까


마우스를 돌려 주변을 빠르게 봐 줘


고양이가 계속 깜빡 거린다면 아직 너를 찾지는 못했다는 뜻이니 조용히 주변에 숨는 편을 추천해


그렇지만 고양이가 계속해서 불이 들어온다


그러면 무조건 네가 돌리고 있는 발전기로 다가오는 상황이거나 너를 발견했다는 뜻이야


이때는 무조건 먼저 도망을 가야만 해


팁이 있다면 무조건 뒤로 빠지지 말고, 일단은 옆으로 움직여 보라는 거야


이때 살인마가 너를 쳐다보지 않고 그대로 발전기를 향해 간다면 너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거니까 


숨어있는 쪽을 추천해


데린이 입장에서 살인마에게 어그로가 끌린다면 무조건 죽는다고 봐도 무방하거든


하지만 살인마가 고개를 돌려 네 쪽을 쳐다본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빠르게 도망을 가야해.


도망칠 때 가장 기본은 절대로 맵의 구석 쪽으로 가지 않는 거


무조건 맵의 중앙이나 구조물이 있는 쪽으로 가도록 해


이 습관이 몸이 배어야만 해


데바데의 맵들은 대부분 구석 쪽에는 판자나 창틀과 같은 살인마를 피할 수 있는 구조물들이 없어


우선은 무조건 창틀 쪽으로 피하도록 해


그리고 창틀을 뛰어넘었다면 그대로 직진으로 도망쳐서 다른 판자나 창틀을 찾아


네가 본 영상 속에서 창틀을 넘은 후에 다시 빙빙 돌며 어그로를 끄는 플레이를 보았겠지만


이건 데린이의 입장에서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일 뿐이야.


판자는 조금 감이 필요해


판자를 무조건 내리는 건 다른 생존자들 입장에서 살인마보다 더 죽이고 싶은 존재가 되는 일이거든


가장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은 살인마와 거리가 조금 있다 싶으면 그냥 판자를 지나치라는 거야


그리고 판자로 다가가는데 뒤에 살인마의 붉은 안광이 보인다면 무조건 내려.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어. 아무리 중요한 판자라도 네가 맞는 것보다 중요하지는 않아.


판자를 내릴 때는 무조건 판자를 지난 후에 내려야 해. 판자 앞에서 내리는 실수는 절대 하면 안돼.


판자를 내리거나 창틀을 넘었다면 바로 다음 창틀이나 판자까지 달린다고 생각해


구조물들은 다음 구조물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용도야


이게 도망의 가장 기본이자 정석이야.




 

동질감퍽은 너 혹은 다른 생존자가 갈고리에 걸렸을 때 모든 생존자의 오라와 갈고리 주변에 있는 살인마의 오라가 보이는 퍽이야.



네가 음성채팅을 하는 4인큐가 아니라면 이건 갓퍽이 맞아


처음에 이 게임은 생존자와 살인마가 서로의 시간을 낭비시키는 게임이라고 했잖아


이 퍽의 존재의의는 생존자들이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거야


네가 걸렸을 때는 나머지 생존자이 알아서 할 테니까 따로 말하지는 않을게.


너 외의 생존자가 걸렸다면 일단 다른 생존자들의 위치와 살인마의 위치를 확인하도록 해


우선 네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 하면 네가 구하러 가는 게 맞아.


이때 는 최대한 생존자의 잠식 이전에 구한다고 생각해야 해.


잠식이란 엔티티가 갈고리에 걸린 생존자의 심장에 꽂히려는 걸 저항하는 시간을 말해


잠식 이전에 구한다면 생존자는 한 개의 라이프가 더 있는 거고


잠식 이후에 구한 생존자는 다음에 갈고리 걸리면 무조건 즉사야


네가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살인마의 시야가 안 보이는 방향으로 천천히 접근해서 살인마의 분홍색 오라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