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01 18:18
<킹덤 오브 헤븐> 군주의 비대칭과 대칭
 글쓴이 : 진주꽃
조회 : 20  
<킹덤 오브 헤븐> 재밌게  포인트 하나가 양국의 군주인 살라딘과 보두앵이 모두 당대의 성군들로서 쟁쟁한 군주여서 그런 점도 있었던  같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영화 내용과 실제 역사가 다소 섞일 수도 있는데  점에 대해서는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게시판의 속성상 최대한 역사 내용을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둘은 공교롭게도 1174년이란 같은 해에 군주로서 재위하기 시작해서 (위키백과 참고서로를 전쟁터에서 잡을 뻔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기도 했지만 1) 휴전이라는 이름으로 어느 정도 타협도 하는  밀고당기는 국면을 보였습니다.

또한  대립 역시 성지를 두고 벌어진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숙명적인 대결인 측면도 있었습니다.   사람은 가톨릭의 국왕과 이슬람의 술탄으로서 당시의  세계의 정치적 위치를 대표하고 있었다고   있을 듯합니다

정치적으로 해내야 하는 일도 대조적인데 보두앵은 수십년간 이어진 예루살렘 왕국의 수성군주로서 이슬람 세력에게서 성지인 수도와 왕국을 사수하며 예루살렘 왕국의 존속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면.

살라딘은 아이유브 술탄국의 창업군주로서 자신이 세운 아이유브 술탄국의 존속을 오래 이어갈 기반을 세워야 했는데 살라딘은 예루살렘 공략이라는 성전을 내세워 이슬람 세계를 통합하는 종교적 수단으로 써서 이것을 실천하려 하였습니다실제로 살라딘이 합해서 이끄는 여러 무슬림 자원들은 그러한 명분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각자의 국가의 존속을 위한다는  사람의 기본 기조는 같지만 그것을 위한 둘의 행동 방침은 양립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개인적인 구도를 보아도 소년의 나이에 즉위한 젊은 군주와 중장년 군주의 나이에서의 대조적인 상황에서의 대결이라는  역시 눈여겨